朝日新聞(あさひしんぶん) コラム 「 天声人語(てんせいじんご)」
20110518
2011/05/24 - [독학으로 일본인 따라잡기/상급 일본어] - 아사히신문 칼럼 '천성인어' - 도쿄전력
사전에서 <溶ける とける 녹다>라는 것은 고형물이 액체상태가 되는 것이다. 비슷한 말로 〈 とろける 녹는다 〉마음의 빈틈이 없어지다 / 멍해지다, 라는 의미가 더해진다. 「ろ」가 들어가는 것만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어감이 되지만, 잘못하여 「炉 ろ」를 더하면 〈溶ける〉가 송곳니를 드러낸다.▼ 「멜트 다운」은 가볍게 사용되는 말이 아니었다. 원자로의 연료봉이 자체 열로 녹기 시작한 악몽인 것이다. 연료의 손상이라는 가벼운 말도 원자로심 융해라는 말로 쓰면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무거워진다.▼후쿠시마 사고로 1호기 멜트 다운은 쓰나미 수 시간 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도쿄전력의 당초 발표보다 훨씬 빠르다. 감췄다면 논할 가치도 없으나 모르고 있었다면 더 무섭다. 역시 가동 중이었던 2, 3호기의 연료도 녹아 발열 중이라 한다.▼경쟁이라도 하듯 폭발한 후 독과 열기를 뿜고 있는 1-4호기. 냉각주수가 오염수를 만들고, 주수를 그만두게 할 작업에는 강한 방사선이 가로 막고 있다. 방치하면 파국을 맞고, 방책을 강구하면 다음 시련이 오는 가시밭길이다.▼긴 시간 일해준 4형제의 편안한 임종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부모에 해당하는 도쿄전력이 변경한 공정표에도 확실한 방법이 없다. 내일을 알수없는 병의 증상과 「내년의 안락함」의 중간이 아무래도 그려지지 않는다. ▼「효자아들」이 마지막으로 저지른 악행을 앞에 두고 정부와 도쿄전력은 보호자로서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다. 여기서 양쪽이 사력을 다하여 세금과 전기요금으로 떠넘기는 것은 자제해야만 한다. 국가가 녹아 내리려 할 때에 관리도 국민도 없다.
<원문 사이트 보기>
辞書によれば、〈溶ける〉とは固形物が液状になることだ。類語の〈とろける〉には、心のしまりがなくなる/うっとりする、の意味が加わる。「ろ」が入るだけで随分まろやかだが、間違って「炉」を添えると、〈溶ける〉が牙をむく▼「メルトダウン」は軽々しく使える言葉ではなかった。なにしろ、原子炉の燃料棒が自らの熱で溶け落ちる悪夢である。燃料の損傷という軽い響きも、炉心溶融と正直に書けば、ただならぬ気配に腰が浮く▼福島の事故で、1号機のメルトダウンは津波の数時間後に始まっていたという。東京電力の当初の読みよりずっと早い。隠したなら論外、知らずにいたのならなお怖い。やはり運転中だった2、3号機の燃料も溶けて発熱中らしい▼競うように暴れた末、毒を吐き、枕を並べて熱に浮かされる1~4号機。熱冷ましの注水が汚染水を生み、新たな注水を不要にするための作業には強い放射線が立ちはだかる。放置すれば破局、策を講じたら次なる試練というイバラの道だ▼長く稼いでくれた4兄弟に、安らかな最期をどう用意するか。親にあたる東電が改めた工程表にも、確たる道筋はない。明日をも知れぬ病状と、「来年早々の安楽」の間がどうにも描きづらい▼「孝行息子」が最後にしでかした悪さを前に、政府と東電は保護者の責任を押しつけ合うかのようだ。ここは双方が死力を尽くし、税金と電気料金へのツケ回しを堪(こら)えるのみだろう。国がとろけようかという時に、官も民もない。
의역하였으며 오역있을 수 있습니다
-------
随分 ずいぶん 꽤 상당히
原子炉 げんしろ 원자로
悪夢 あくむ 악몽
損傷 そんしょう 손상
ただならぬ 심상치 않은
牙をむく きばをむく 어금니를 드러내다
策を講ずる さくをこうずる 책략 방책을 강구하다
イバラの道 いばらのみち 고난의 길
死力を尽くす しりょくをつくす 사력을 다하다
ツケ回しを 付け回し つけまわし 자신이 내야 할 계산서를 남에게 넘겨 내게 하다
堪える こらえる 참다 억누르다
2011/05/24 - [독학으로 일본인 따라잡기/상급 일본어] - 아사히신문 칼럼 '천성인어' - 도쿄전력
'독학일본어-상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성인어로 배우는 일본어 - 마릴린 먼로 (0) | 2012.08.06 |
---|---|
천성인어로 배우는 일본어 - 택시 (0) | 2012.07.29 |
아사히신문 칼럼 '천성인어' - 국어와 외국어 (16) | 2011.06.20 |
아사히신문 칼럼 '천성인어' - 지구 (6) | 2011.06.07 |
아사히신문 칼럼 '천성인어' - 도쿄전력 (4) | 2011.05.24 |